[이준석 징계 발표 후]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준석 윤리위 징계 수용해야 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 것인데,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 징계가 확정된 이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월 8일 새벽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준석은 윤리위의 징계를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 윤리위의 이준석 성상납 관련 의혹에 대한 징계 내용은 아래 글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확정] 이준석 징계 결과 당원권 정지 6개월! (Feat. 국민의힘 윤리위)

[최종 확정] 이준석 징계 결과 당원권 정지 6개월! (Feat.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많은 말들이 오갔다. 대표적으로 이준석 대표의 징계 결과를 놓고 이준석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해석이 엇갈리며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들의 갈등은 아래 글에 보다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이준석 징계 결과] 이준석 "징계 처분 보류" VS 권성동 "당대표 권한 정지" (+ 윤석열 대통령 한마디)

[이준석 징계 결과] 이준석 "징계 처분 보류" VS 권성동 "당대표 권한 정지" (+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준석에게 윤리위 징계 결정 수용에 대해 압박하는 모습이다. 사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기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미 지난 8일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는 게 장래 위해 좋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출처: 국민의힘 홈페이지)

 

이준석의 향후 행보와 대처 그리고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이대남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지, 또 그에 따른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